[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NH농협금융은 23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베트남 최대 은행인 아그리뱅크(Agri Bank)와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찐 응옥 칸 아그리뱅크 회장을 비롯해 양 그룹의 경영진 뿐 아니라 베트남 중앙은행과 노동부 등 정부기관 고위 관계자도 참석했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보유비중이 낮은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오는 29일부터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 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양 그룹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분야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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