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30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 입주자들에게 통화나 방문 등으로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의 장애인 고용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각 지사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사무능력 등을 갖춘 만 50세 이상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용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이다. 급여는 4대 보험 가입을 포함해 월 167만원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무연고 사망 등 홀몸어르신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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