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코스닥 입성에 한 발 더 다가선 모습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코르셋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주식수는 251만8500주(구주매출 50만3700주, 신주모집 201만48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00원~1만1500원이다. 조달자금으로는 254억3600만~289억6200만원이다.
다음 달 5~6일 수요예측 후 12~13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으로, 다음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1999년 9월 설립된 엠코르셋은 여성용 속옷을 전문으로 기획·판매하고 있는 의류 업체로, 세계 최대 언더웨어 업체인 미국 HBI(HANES BRANDS Inc.)사의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및 중국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크로커다일, 메종르자비, 히미코 등의 브랜드는 라이선스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며, 미싱도로시를 비롯한 8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엠코르셋은 국내 6개 주요 TV홈쇼핑을 통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며, 자사몰(원더브라몰, 플레이텍스몰, 브라프라닷컴), 종합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온라인은 물론, 로드샵과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 13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258억원, 영업이익 101억4419만원, 당기순이익 77억164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3%, 117.47%, 134.31% 증가했다.
문영우 엠코르셋 대표는 “'세계인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속옷을 통해 생활의 감동을 제공한다'는 기업이념 하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연령과 기호에 맞춘 디자인과 탁월한 품질 및 착용감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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