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2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전망이다.
15일 예탁결제원은 이번달까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고졸 및 대졸 일반직원 등 총 23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20~25명의 신입직원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또 파견직으로 운용하던 비서·운전 직종을 정규직으로 변경, 총 20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시설관리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약 100여명의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및 정규직 전환이 국민들의 채용 공정성 요구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로 구직자들이 공정경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예탁결제원은 34명의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는 사회적인 갈등과 경제위축을 야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예탁결제원이 그러한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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