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과 덕담 주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충청남도-아산시 등이 체결한 투자협약 및 상생 협력 협약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삼성공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 부회장과 9번째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삼성”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가전에 이어서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늘 언제나 세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그것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늘 이끌어 주고 계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덕담을 나눴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로부터 독립된 회사이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그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삼성직원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 초격차를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자상한 기업 7호 협약 맺어
박 장관은 11일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중기중앙회·삼성전자의 ‘자상한 기업’ 7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박 장관은 “오늘 자상한 기업 7호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전략을 제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시대 패권을 쥘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기반)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와 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박 장관은 “현재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스마트공장과 인공지능 간 접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스마트화 테스트를 잘 활용하느냐에 4차 산업혁명시대 패권이 달려있다”며 “스마트공장 보급에서 고도화까지 빠르게 이어진다면 제조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전수조사를 통해 고도화 목표를 수립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기술 지원한다. 박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서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