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다.
그리고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의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구소련 과학자인 류비셰프는 시간 관리의 자립을 이루었다. '시간통계' 즉 노트에 시간을 기록함으로써 70권의 학술 서적과 1만 2,500여 장의 논문을 썼다. 단 1분도 헛되게 쓰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과 열정을 엿 볼 수 있다.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우리말 속담을 생각나게 한다.
은퇴할 때가 된 목수가 어느 날 고용주에게 이제 일을 그만두고 남은 여생을 가족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주가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그만두겠다고 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만 더 지어줄 것을 부탁 했고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목수는 이미 마음이 멀어져 있는 터라 형편없는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 조잡한 자재를 사용하여 날림공사로 급히 집을 완성하였고 고용주가 마침내 집을 보러왔다. 그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 주면서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위해 일해 준 보답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어떻게 집을 지었을까요? 시작과 끝은 좋아야 합니다.
오늘의 역사: 프랑스의 역사가 캉주 출생(1610- 1686)
사전편찬자. 지리학, 문헌학, 고전학(古錢學)에도 조예가 깊고, 박학하였다. 언어를 역사적으로 다루려는 시도 아래 편찬된 ‘중기·말기 라틴어(語)사전’(1678) ‘중기·말기 그리스어(語) 사전’(168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