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회복세, 동행세일 때문???
[산업리뷰]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회복세, 동행세일 때문???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0.07.08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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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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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이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인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소상공인 매출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297% 줄어들어 감소율이 지난주보다 3.7%p 하락했다.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 역시 전주대비 5.6%p 하락한 22.9%로 나타났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은 4월초 가장 높았지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런데 지난주에 비해 감소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기부는 “6월 초부터 주춤했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회복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나비효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율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이 30.4%로 지난주보다 13.7%P 떨어졌고 서울은 35.0%로 9.7%P 하락했다. 제주(-5.0%P), 부산·울산·경남(-2.8%P), 대구·경북(-2.3%P) 등도 내렸다. 강원은 매출액 감소율이 30.8%로 지난주보다 7.5%P 상승했고 광주·호남도 3.7%P 올랐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은 동행세일 참여시장이 미참여시장보다 10.5%P 낮은 것으로 나타나 동행세일이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0곳 750개 점포의 세일행사 이전 7일간과 이후 11일간의 일평균 매출액과 고객 수 조사에서도 매출액은 7.8%, 고객 수는 7.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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