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지지(知止止止) 표현한 홍남기
이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홍 부총리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지지지지(知止止止)’를 표현했는데 도덕경에 나오는 표현으로 ‘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는 표현이다.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재정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홍 부총리는 미래 세대를 생각하면 재정확장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홍남기의 거취는
이같이 홍 부총리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격노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를 건들였다는 점에서 홍 부총리에 대한 분노가 차있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이전에 대선 주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홍 부총리가 이 대표를 직접적으로 저격했다는 것은 정권재창출에 홍 부총리가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의 거취 문제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홍 부총리의 거취를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거론한다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조용히 내부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모습이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