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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호 등 전국에 총 83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최대 80%는 임대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32만호를 서울 지역에 건축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물량을 쏟아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당이 10만호라는 점을 감안하면 32만호라고 하면 분당의 3배 물량이 서울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정부가 ‘수요 억제’ 정책을 내놓았다면 ‘공급’ 대책으로 내놓은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획기적인 대책이라는 평가다.
이만한 공급 물량이 최근에 쏟아진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저층 주거지를 집중 개발해 30만 6천호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구도심 개발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이번 대책으로 내집마련이 꿈이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이뤄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발생하기를 기대해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