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오미크론 전세계 강타, 국내 상륙 시간 문제
[국제리뷰] 오미크론 전세계 강타, 국내 상륙 시간 문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1.11.29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코로나19 새 벼니 ‘오미크론’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상륙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미크론이 국내에 상륙하게 된다면 단계적 일상회복은 종료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모처럼 풀려진 민간 소비 회복이 다시 얼어붙게 된다.

또 다른 문제는 오미크론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열렸던 하늘길이 다시 닫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이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변이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변이인데 17일 만에 유럽 각국과 미주까지 번졌다.

각국은 하늘길을 막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변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과학계가 전파력과 위험성을 파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할뿐더러 그 사이 오미크론이 번지고 있기 때문에 ‘5차 대유행’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아공을 비롯해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에서 감염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확산속도가 무서울 정도이다.

백악관은 미국에서 아직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간 문제라는 진단을 내렸고, 5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전세계에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인구 이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야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전파는 시간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직까지 하늘길을 막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언제 오미크론 환자가 들어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견된다면 그에 따라 인구 이동이 급속도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하늘길은 다시 닫히게 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은 폐지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화될 수밖에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가 된다면 모처럼 살아난 민간소비 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연말을 맞이해 식당가는 활력을 되찾았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해 다시 식당가의 활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막힌 하늘길

더욱 큰 문제는 국제적으로 하늘길이 막힌다는 것은 다시 코로나 시대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글로벌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전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해 글로벌 세계 경제가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물류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하늘길이 다시 막히게 되면서 그에 따른 글로벌 세계경제는 다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우리로서는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