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갈등 점차 뚜렷
이들 기업의 98.2%는 세대갈등이 단순 팀원간의 해프닝이라기 보다 조직문화나 경영성과에 영향이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젊은 직원들의 퇴사(56.3%, 복수응답)’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었고 ‘팀워크 악화(54.5%)’, ‘사내 스트레스 조성(49.1%)’, ‘업무 집중력 하락으로 인한 성과 하락(26.1%)’ 등의 영향이었다. 또 전체 응답 기업의 5곳 중 2곳(39.9%)은 세대 갈등으로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퇴사자의 비율은 ‘MZ세대(84.6%,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고 ‘386세대(7.4%)’, ‘X세대(6.7%)’, ‘베이비붐 세대(5.4%)’ 순이었다. 더불어 응답 기업의 대부분(89.3%)은 세대간 공존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위주의 조직문화 개선(53.8%, 복수응답)’이 1순위였고 ‘불필요한 회식·야근 등 금지(46.8%)’, ‘개인 존중문화 교육(42%)’, ‘세대간 이해와 소통을 위한 워크샵·공유회 진행(18.6%)’, ‘연공서열 타파 및 성과별 연봉제도(14.4%)’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세대갈등이 없다고 답한 기업(147개 사)들은 그 이유로 ‘대부분 비슷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많아서(53.1%,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또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 조성(34%)’,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잘 자리 잡아서(29.3%)’, ‘꾸준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8.8%)’ 등이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