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위기극복 위해 정책당국 및 금융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올 상반기 과제로 회복력견지, 국내 물가 안정, 경제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글로벌 공급망 약화 등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 점검 및 관리방안, 글로벌 공급망 약화, 우크라이나 리스트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유동성 관리 흐름 속에서 소상공인 금융애로 지원 여부, 누적 금융불균형 완화, 잠재리스크 대응 방안 등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지난 7일 국채시장 금리안정 위해 한국은행이 2조원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기에 채권시장 안정방안과 근원물가 상승억제, 기대인플레이션 안정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더불어 대내외 리스크 요인과 관리방안 점검 등을 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시크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가계부채, 자영업자, 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우려가 커졌다.
이에 외환수급 여건 변화가 환율, 외환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지표에 대한 안정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했다.
대출만기 연장
또한 소상공인 대출이 다음달 종료 예정임녀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홍 부총리는 그간 경험에 비춰볼 때 예측 가능한 리스크임에도 적절한 대응을 마련하지 못해 ‘화이트 스완’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와 관리를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와 같이 정부전환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 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