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모두 기지개
이에 지난 2년간 사실상 개점휴업이었던 면세점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1일부터 명동본점과 우러드타워점 마감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1시간 늘렸다. 신세계면세점도 30분 늘려 오후 6시30분까지 문을 연다. 면세점은 해외 단체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록 소규모이지만 단체관광객들이 면세점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은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이 이제 활기를 점차 돌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코로나19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가 가까워졌고, 우리나라에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해도 된다는 소식이 해외에 들렸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새벽에도 도심을 활보하고 다녀도 되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해외에 전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K문화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도시가 전세계에서 몇 안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밤문화를 즐기고 싶어 한다. 또한 각종 K콘텐츠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주요 장소가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면세점도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 정상화는 면세점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