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쿠팡이 자회사 CPLB와 관련, 참여연대가 보도자료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면서 홈페이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정공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쿠팡이 다른 판매자에게 4%~10.8%의 기본 수수료 외에 광고비 등 약 31.2%의 실질수수료를 받고 있는 반면, 자회사인 CPLB에게 매출액의 2.55%에 해당하는 낮은 수수료만 받아 CPLB를 부당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쿠팡은 참여연대가 주장한 ‘2.55% 수수료’는 수수료가 아니라 감사보고서상 기재된 ‘외주 용역 대금’이라고 해명했다.

내용증명이란

내용증명이란 우편물의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언제 발송하였다는 사실을 우편관서가 증명하는 등기취급제도를 말한다. 법률상 각종의 사건, 권리 등으로 후일 당사자간의 분쟁 등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증거로서 소송이나 재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용된다. 소송에서 내용증명은 증거능력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내용증명을 보낸다는 것은 소송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