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칼럼] 1%의 희망만 있어도 절망 너머를 바라보자
[김진혁 칼럼] 1%의 희망만 있어도 절망 너머를 바라보자
  • 김진혁
  • 승인 2023.06.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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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미국 빈민가에 사는 한 젊은 부부가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죽도록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남자는 영화배우를 꿈꾸며 영화관 안내원, 피자 배달부, 청소부, 심지어는 성인물 배우에 이르기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 마치 암흑의 터널을 지나가는 남자의 서른 번째 생일날, 그의 부인은 가지고 있는 마지막 돈 1.15달러로 빈약한 케이크를 사 왔다. 그들은 “제발 이 지긋지긋한 가난한 생활이 끝나게 해주십시오”라고 빌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는 우연히 TV에서 무하마드 알리와 척 웨프너의 권투시합을 보았다.
처절한 경기였지만 관중들은 약자가 끝까지 시합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반나절 만에 시나리오 하나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를 들고 영화사를 찾아갔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 영화사에서 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수익은 1/10밖에 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영화는 불과 28일 만에 초스피드로 만들어졌고, 제작 장소는 장소 사용비가 많이 드는 할리우드가 아닌 비용이 들지 않는 뉴욕에서 촬영했다.  하지만 뜻밖에 흥행을 가져왔다. 개봉 당일부터 관중들이 줄에 줄을 이었고 영화는 한마디로 완전 흥행 초대박이었다. 그 영화가 바로 ‘록키’다. 어떤 인터뷰에서 성공비결을 묻는 그에게 주인공 실베스타 스텔론은 “성공이란 실패를 이겨내고자 하는 노력이 절정에 이른 상태를 말한다”고 말했다. 성공에 이르게 되는 3가지 유형 첫째는 넓게 보고 꼼꼼히 챙기는 사람들이다. 넓게는 보지만 세세한 부분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작은 허점으로 인하여 전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둘째는 열정을 품고 일하면서도 팀워크를 이루는 사람들이다. 셋째는 기획력과 실천력을 겸한 사람들이 성공한다. 기획력 없이 실천을 서두르다 일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 재주, 명예, 돈, 아끼는 물건인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명검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내 안의 보물을 가진 사람은 명검을 가진 사람처럼 함부로 상자 안에서 꺼내지 않는다. 인품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은 온갖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다고 해서 돋보이지 않고 오히려 비웃음의 대상이다. 내면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과 남을 쉽게 대하고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다. 하늘은 기다릴 수 있는 자에게 모든 것을 준다. 희망은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살짝 얼굴을 비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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