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이승화 산청군수, "산청항노화엑스포 통해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
[현장리뷰]이승화 산청군수, "산청항노화엑스포 통해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3.08.0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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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5일부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
10년 만에 찾아온 산청엑스포, 동의보감 우수성 세계인에 알리는 계기
‘인생한방’ 슬로건으로 전통 의학 한방 홍보
진맥 통해 침, 뜸 등 ‘무료 혜민서’ 운영 
산청군은 지난 3일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 ‘2013 산청엑스포’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산청이 K-한의약의 중심임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산청군은 지난 3일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 ‘2013 산청엑스포’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산청이 K-한의약의 중심임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10년 만에 개최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 엑스로)’를 통해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산청군이 될 것입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3일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 ‘2013 산청엑스포’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산청이 K-한의약의 중심임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3 산청 엑스포’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 동안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설명회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 및 산청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 설명회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 및 산청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 엑스포 개최 장소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한방 항노화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지리산의 자연 생태를 만나는 순간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 엑스포 개최 장소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한방 항노화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지리산의 자연 생태를 만나는 순간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용식 기자

이날 설명회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는 “서울에서 3시간, 부산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산청은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하며 “산청 엑스포 개최 장소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한방 항노화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지리산의 자연 생태를 만나는 순간 만족감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사예담촌 등 선비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현할 수 있으며, 산청 곶감과 딸기 등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산청이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5일간 진행되는 ‘2023 산청 엑스포’는 30개국 120만 관람객을 목표로 전시·체험·학술·공연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키워드는 ‘건강’과 ‘힐링’이다. ‘건강’과 ‘힐링’을 키워드로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로 구성된다.

2023 산청엑스포는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등의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한방항노화산업관, 혜민서 등 비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엑스포주제관은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들로 구성되어 건강하게 나이 듦의 방법과 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현 가능한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한의학박물관은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 의학으로서의 동의보감의 가치와 위상, 우수성을 전달하고 한의학적 체험을 통해 생활 속의 한의학을 제안하는 전시관으로 약초의 정보 전달과 함께 오행 체조, 실감 콘텐츠관에서 몸으로 직접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혜민서는 조선시대에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의 애민 정신을 재현하여 현대화된 한의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힐링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의 인체 신형장부도를 본떠 조성된 미로공원,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자생약초로 꾸며진 생태체험공간인 산청약초관, 산과 산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무릉교, 그 밖에도 산림치유센터, 허준 순례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체험 공간으로 동의보감 키즈체험존도 선보인다. 특히, 실제 한약방처럼 연출된 어린이 혜민서는 어린이들이 전통의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박정준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산청이 세계전통의약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함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는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세계에 알림으로써 K-Medi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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