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색상의 더블로이유리로 우수한 단열 성능 및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 보유
비강화 더블로이유리로 납품시간 단축 및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투명한 색상에도 우수한 단열 성능과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로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주거용 유리제품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리산업의 선두주자 LX글라스가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SKN176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X글라스는 지난 2020년 비강화 더블로이유리 SKN154II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거용 건물에 특화된 비강화 더블로이유리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SKN176은 은(Silver)을 두 번 코팅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으로 열관류율 0.99 W/㎡K(16mm 아르곤 공기층 기준) 수준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로이유리를 창호에 적용하면 은(Silver)을 한 번 코팅한 싱글로이유리보다 훨씬 더 많은 태양열을 차단해 더운 여름철 실내가 더워지는 것을 막아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LX는 밝혔다.
SKN176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인공조명 없이도 밝고 환한 실내를 유지해주며, 낮은 실내 반사율로 외부 조망 시 깨끗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 하이엔드 주거용 건물에 적합한 고기능성 로이유리 제품이다.
비강화 제품으로 강화 공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복층유리 제작 시간이 줄어들어 제품의 현장 납품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짧은 기간 내에 납품해야 하는 주거용 프로젝트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어 강화 공정 생략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또, 일반 더블로이유리는 강화 공정으로 인해 가공처가 한정적이었는데 신제품 SKN176은 강화 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가공처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제품 수급이 더욱 원활해졌으며, 코팅막의 내구성이 일반 더블로이유리보다 뛰어나 가공 중 스크래치와 손상 우려를 최소화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국내 더블로이유리 중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제품은 LX글라스의 SKN154II인데, 이번 SKN176은 SKN154II보다 더 우수한 내구성과 가공성,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춰 SKN154II를 이을 차세대 더블로이유리가 될 것”이라며 “SKN176은 출시와 동시에 최고 등급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의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