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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매화가 피고, 개나리가 피고, 벚꽃이 피면서 각 지역별로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별로 올해 가장 화두는 바가지요금 근절이다.
바가지요금 논란은 지역축제에 대한 불매운동과 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지만 올해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면서 일부 축제에서는 바가지요금이 근절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자체별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면서 입소문을 타고 바가지요금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바가지요금은 ‘지자체의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근절될 수 있었던 문제였다. 하지만 그동안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서 바가지요금이 근절되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바가지요금 근절이 ‘올해 한해만’ 해당될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지자체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찾고 싶은 지역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자체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지방선거와 연결되면서 지역축제의 바가지요금 논란은 더욱 불거졌지만 앞으로 지방선거에서 표심의 평가 중 하나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이 돼야 한다. 그래야만 바가지요금 근절이 항구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