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리튬전지
[오늘 통한 과거리뷰] 리튬전지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4.06.2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48분 아리셀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쳤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명은 실종 상태로 소방당국이 현재까지 수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7시에 구조견 2마리를 1차 투입해 수색했고 오전 9시에 구조견을 2차 투입해 수색 작업 중”이라며 “2층에서 망자의 유품을 찾았으며 신체 일부를 발견했고 실종자인지 망자인지 신원 확인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튬전지는

리튬전지는 현재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에도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그 수요량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중요해지고 있다.

리튬 전지는 리튬 이온을 이용해 충전과 방전을 하는 전기 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다. 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 자동차, 전동 공구 등에 사용되며, 리튬 이온 베터리, 리튬 폴리머 배터리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튬 전지는 1970년대 초반 M. S. Whittingham이 리튬을 이용한 배터리 가능성을 처음으로 연구했다. 하지만 리튬 금속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초반 John B. Goodenough가 코발트 산화물을 양극 소재로 사용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그러면서 리튬 전지 발전의 중요한 기초를 마련했다.

1991년 소니와 아사히 카세이는 최초로 상용 리튬 전지를 출시했다. 해당 배터르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됐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리튬 전지의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됐다. 특히 전기차에도 적용되면서 전기차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여러 가지 장점 갖고 있지만

리튬 전지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좋으며 충전 속도 빨라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주행거리가 필요한 전기자동차에 적합하다.

게다가 친환경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각국 자동차 제조사 및 IT 기업은 리튬전지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더욱이 리튬은 매장량이 풍부하다. 다만 불안정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화재나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아울러 리튬의 채굴과 정제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