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9만개 소상공인에 90조원 지원...8월까지 신규 28조원 공급
KB국민은행, 39만개 소상공인에 90조원 지원...8월까지 신규 28조원 공급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9.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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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비금융 지원으로 소상공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상생’ 가치 실천
/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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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B국민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리딩뱅크로서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말 기준 KB국민은행과 거래 중인 소상공인 고객수는 약 39만개사에 대출잔액은 90조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고객수는 12만 3천개사, 대출잔액은 24조 3천억원이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소상공인에게 신규 지원한 금액이 28조원에 달하는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5.5% 이하 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취급 실적은 총 5066억원으로 은행권 최대 규모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의 지원도 강화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30억원을 증액한 500억원의 출연협약을 체결해 7500억원 협약보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하반기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억원 추가 출연협약을 체결해 1500억원 협약보증으로 호우피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정책자금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선정산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대출 이자를 환급했으며, 정산 지연이 장기화 될 경우 대출 잔액을 최장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지난 27일부터 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00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시작했으며,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안정화 등도 시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와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KB소호컨설팅, KB굿잡 취업박람회, 맞춤형 저출생 정책 등 비금융 지원도 지속해왔다. KB국민은행은 향후에도 중소기업고객의 93% 달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보, 신용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중점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8조원의 달하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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