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직장인 10명중 6명, 일과 생활이 불균형하다고 느껴
[설문] 직장인 10명중 6명, 일과 생활이 불균형하다고 느껴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1.05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현재 일과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직장인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돈, 시간, 건강 등 순으로 꼽았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05명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 체감 현황'에 따르면'현재 일과 생활(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니라는 답변은 차장급 직장인(65.2%)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리급(62.1%), 과장급(59.3%), 사원급(59.1%) 등이 뒤를 이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돈(55.5%)과 시간(54.9%)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건강(22.3%)'은 그 다음이었고, '배우자/가족의 도움(3.7%)' 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1위는 '경제적 여유'로 응답률 54.3%로 가장 높았다.

경제적 여유가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은 직급이 높을수록 높아, 차장급 직장인 중에 6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장급(56.3%) 대리급(53.4%) 사원급(5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직장인들은 '정시퇴근(39.7%)'과 '근로시간 단축(33.1%)'을 선택했다. 이는 회사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조사 결과 전체 직장인의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9.3시간에 달했다. 근로기준법에서 제시하는 근무시간 8시간 보다 평균 1시간 더 많이 근무하는 것이다.

'현재 직장에서의 근무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직장인의 과반수에 달하는 51.7%가 '지나치게 길다'고 답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