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4일 용마로지스는 경총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안전경영모델을 정립‧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한샘과 금호타이어는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보람그룹은 직영 장례식장 4곳이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마로지스
경총이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에서 ‘대상’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안전경영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보건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 및 근로자 참여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 협력 수준 5개 영역을 경영계‧노동계‧학계 등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경총은 근로자 1000명 이상인 대기업 부문에서 대상 1개사, 우수상 2개사를, 근로자 1000명 미만인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대상 1개사, 우수상 2개사 총 6개사를 선정했다.
용마로지스는 안전문화혁신대상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마로지스는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필요한 활동을 전담하기 위해 안전관리팀을 신설했다.
분기마다 사업장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진 및 안전관리팀이 참여해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과 안전문화를 조직 내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및 승진 가점제도를 실시해 구성원의 안전보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근로자와 지게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지게차 주변 바닥에 붉은색 선이 표시되는 레드라인빔을 지게차에 설치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을 기업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한 안전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안전, 쾌적,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구성원 안전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샘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 경영에 대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샘은 올해 임직원이 직접 나서 새로운 미션과 일하는 원칙을 담은 ‘한샘다움’을 제정했으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샘은 지난 8월 회사가 이어온 업과 사명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해석해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의 기준을 만들어, 모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는 미션을 선포했다. 이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압도적 품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부터는 자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권경영을 고도화했고 협력사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공급망 정책도 수립했다. 또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윤리헌장인 ‘한샘인의 다짐’을 개정해 공표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Scope 3(기타 간접배출)’로 온실가스 산정 범위 확대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밀원수 채종림 조성 사업’에 착수하며 한반도의 산림과 꿀벌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대표 홈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금호타이어
제31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경영혁신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금호타이어는 기술 및 프로세스 혁신 측면에서 ▲개발 프로세스 디지털화 구축 ▲전기차용 브랜드 EnnoV 출시 ▲대외 타이어 평가 우수 등급 획득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ESG경영 측면에서는 ‘Your Sustainability Partner’라는 비전을 수립해 ▲2045년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글로벌 사업장 태양광 발전 구축 ▲지속가능한 재료 80% 적용 타이어 개발 성공 ▲LCA(전과정평가) 체계 구축 ▲글로벌 협력사 ESG평가 확대 등을 통한 ESG경영 적극 실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혁신과 ESG 경영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람그룹
4개 직영 장례식장 위생등급 ‘매우우수’ 평가 획득
보람그룹은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대동병원장례식장(부산)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부산) ▲보람창원장례식장(창원)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울산) 등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4곳이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위생 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등급(매우우수/우수/좋음)을 지정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을 예방하며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매우우수’, 85점 이상이면 ‘우수’, 80점 이상이면 ‘좋음’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제도는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신청으로 운영되는 만큼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체의 고객만족을 위한 신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생등급 신청 대상은 휴게음식점 영업자나 일반음식점 영업자, 제과점 영업자 등으로 조문객을 맞는 장례식장도 일반음식점에 해당돼 위생등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람상조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식약처 위생등급 매우우수 지정 업소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보람 창원장례식장과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각각 경남 창원과 울산 지역에서 최초·유일의 식약처 위생등급 지정 업소가 됐다.
이번 평가에 대해 보람상조는 고객이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장례식장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라 강조했다. 기존에도 철저히 관리했던 객석과 조리장(주방)은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위생환경을 더욱 개선했다. 화장실 위생환경에도 힘썼고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및 교육도 한층 강화했다.
보람상조는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3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측은 앞으로도 고객 이용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장례식장 이용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4개 직영 장례식장 외에 나머지 직영 장례식장도 매우우수 위생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람상조의 고품격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서비스로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