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림 신제품 '더미식 오징어라면', 기존 해물라면과 차이점은? 
[현장] 하림 신제품 '더미식 오징어라면', 기존 해물라면과 차이점은?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12.0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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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라면 매운맛 시리즈에 이어 더미식 브랜드서 해물류 국물라면 처음 선보여
‘오징어게임’ 효과 누리나...이정재 광고 속 숨겨진 흑백요리사 찾기
/사진=김희연 기자
/사진=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하림이 ‘오징어’를 주인공으로, '오징어게임2' 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와 첫 해물라면을 출시했다. ‘더미식(The미식) 오징어라면’이다. 5일 신사동에서 열린 시식회에서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미식은 하림 산업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다. 더미식 라면은 분말이 아닌 진짜 자연의 재료를 넣은 국물과 물이 아닌 육수로 반죽한 면발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라면에서 나아가 하나의 요리를 대접하듯 재료 선별부터 조리, 유통 과정에 정성이 들어간다. 

“향만 풍기는 오징어는 게임이 안 되지”

더미식 오징어라면./사진=김희연 기자
기대 이상의 맛이었던 더미식 오징어라면. 사진에 잘 안 담겼지만 국물 속에 오징어 건더기가 들어있다./사진=김희연 기자
이번 오징어라면도 기존 해물라면과는 달리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생오징어를 잘게 썰어 그대로 동결건조해 건더기로 넣었다. 이 때문에 시중의 짬뽕류의 해물라면 맛보다는 한식 베이스의 오징어 국물 맛이 느껴진다. 면발은 기존 장인라면보다 조금 더 얇게 만들어 오징어 향이 더 풍부하게 와닿도록 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사진=더미식 유튜브 장면 캡쳐
더미식 오징어라면 광고./사진=더미식 유튜브 장면 캡쳐
또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이정재가 광고 모델인 만큼 이번 오징어 라면은 글로벌 흥행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정재와 함께하는 게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광고에는 이정재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현한 히든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윤아인 라면 마케터는 “침체된 라면 시장에서 해물라면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주목해 고민하다 오징어를 생각해 냈다”며, “더미식 광고 모델이 ‘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인 만큼 오징어라면을 통해 브랜드를 글로벌하게 알리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하림 더미식 오징어라면./사진=하림산업
하림 더미식 오징어라면./사진=하림산업
4개입 번들 형태로 구성된 더미식 오징어라면 봉지면의 소비자가는 8800원으로 라면치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중량(g) 대비 평균적인 라면 가격보다 30% 정도 높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하림 더미식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하림 식품 철학에 따라 느리더라도 프리미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중이다. 앞서 올해 3월 출시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4가지 고추를 사용해 매운맛을 좋아하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분기 기준 대형마트에서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오징어라면은 더미식에서 나오는 첫 해물류 라면 제품으로 주재료인 ‘오징어’에 집중해 오징어 향이 아닌 오징어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며 “장인라면 맵싸한맛, 더미식 매움주의 장인라면에 이어 새로운 맛을 찾는 MZ세대는 물론 평소 해물라면을 즐기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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