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진정한 보수정권의 창출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범보수 세력의 단결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은 어제 '대선 전 개헌'과 '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으로 공식 채택했다"며 "'여야 대선주자 개헌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국가 시스템 재설계를 위한 대선 전 개헌에 합의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냐"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당시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국민투표까지 불과 두 달 정도가 소요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들은 등한시 한 채, 정권장악에 이용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정치입법'을 '개혁입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며 견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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