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7명 차관급 인선 단행
文대통령, 7명 차관급 인선 단행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7.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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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김판석·식약처 류영진…내각 인선 9일만에
사진출처=청와대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61) 연세대 교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총 7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지난 3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이후 9일 만에 이뤄진 후속 인선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들 외에 “통계청장에 황수경(54·여)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53)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승진, 임명됐고 국무2차장에는 노형욱(55) 현 2차장을 유임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신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동아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남 통영 출신의 류영진 신임 식약처장은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시 약사회 회장, 대한 약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문여고, 서울대 화학공학과 등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 노동연구원에서 동향분석실장, 데이터센터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을 지내고 있다.

충북 충주 출신의 이원재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충북 운호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정책관·주택정책관·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내고 있다.

이철우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을 지냈으며 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총무기획관을 거쳐 현재 정부업무평가실장을 맡고 있다.

국무1차장으로 임명된 최병환 실장(행시33회)은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등을 나와 국무조정실에서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국무2차장으로 유임된 노형욱 2차장(행시30회)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등을 나왔고,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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