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라. 믿음과 열심에는 피곤과 짜증이 없다.
- 어니스트 핸즈 -
[파이낸셜리뷰] 칼릴 지브란은 말하길 “신은 사랑과 자유의 광활한 하늘을 날아가도록 그대 영혼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그대 자신의 손으로 날개를 잘라내고 영혼이 버러지처럼 땅위로 기어가는 괴로움을 겪는 것은 얼마나 가련한 일이겠는가.”오늘의 역사: 루쉰(魯迅, Lu Xun,1881~1936) 타계
필명 루쉰, 본명 저우수런(周樹人)으로, 중국의 유교적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새로운 민족문화 창출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중국 신문학 선구자 루쉰이 세상 떠난 날. 그는 격동기의 중국에서 문학과 삶을 일치시키며 혁명적 지식인이었다.
1918년 발표한 ‘광인일기’는 처음으로 중국 현대문학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아큐정전(阿Q正傳)’은 중국인들에게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맞먹는 명작으로 인기를 끌었음. 그의 문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잡문’이라는 독특한 장르다. 잡문은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그의 손을 거쳐 비로소 문학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다. 평생 추구한 사상은 ‘진보에의 열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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