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15일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15일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 김진혁
  • 승인 2019.10.15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우리 얼굴은 시원한 빗줄기를

한 번 더 느끼길 원 할 겁니다.

세상에 늘 음악소리만 들린다면

우리 마음은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 사이사이

달콤한 침묵이 흐르기를 갈망할 겁니다.

삶이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면

우리 영혼은 차라리

슬픔의 고요한 품 속

허탈한 웃음에서

휴식을 찾을 겁니다.

- 문학가 헨리 밴 다이크( Henry Van Dyke 1852~1933) -

[파이낸셜리뷰] 보통 사람들은 장애물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일의 방법을 찾지만 보통사람들은 핑계를 찾습니다. 즉 장애물은 어떤 사람에게는 포기하기 위한 핑계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절로 얻은 것에서 기쁨을 찾기 보다는 노력하여 성취한 결과에 감사했으면 합니다. 인생은 잘 다져진 길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길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세 그리고 돈과 권력이 거룩한 삶을 파괴시킨다. 칼빈(J. Calvin)은 "이 세상에 고통이 많은 것은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역사: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출생.

“신은 죽었다”로 알려진 니체는 19세기 독일 철학자, 음악가, 시인이다. 그는 특유의 문체로 종교, 도덕 및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탁월한 논리와 비평을 한 삶의 해설자이기도 하다. 니체의 진리와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그를 생애철학의 기수와 실존주의 선구로 만든 것이다.

그의 사상들이 집약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총 4부와 각각 20여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모든 사람을 위한, 그러면서도 그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책은 10년간 산중 명상을 마친 차라투스트라가 인간세계로 내려와 자신이 터득한 새로운 복음을 전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기독교를 부인하고 목적론을 적대관계로 설정한 후 삶을 위지를 통해 신의 죽음을 선언한다. 하지만 신은 여전히 존재하며 니체는 불우한 환경으로 인하여 평생 편두통과 눈병으로 고생하면서 정신질환으로 외롭게 살다가 사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