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열광할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 찰스 킴즐리 -
[파이낸셜리뷰] 인간은 무엇인가 부족할 때는 노력하고, 풍요로울 때는 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끊임없는 열정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열정을 보일 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나 예술에 대한 감동도 열정의 결과입니다. 스스로 열정과 몰입을 하여 최선을 다하는 무엇이 있습니까? 가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본 최고의 공과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 마쓰시다 입사 시험에 응모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어찌된 일인지 빠졌습니다. 수치심과 분노에 괴로워하던 학생은 그만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고 말았다. 탈락은 전산오류였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이 소식이 그룹의 총수인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귀에 전해졌을 때, 그의 반응은 전혀 엉뚱했다.
“이 학생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은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이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정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봐서 그 학생의 심리적 자질이 형편없으며, 그런 심리적 자질로 회사의 중요한 자리에서 좌절을 만나게 될 경우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 것처럼 다분히 충동적이고 비극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되는 것은 뻔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역사: 에릭프롬 (1900-1980) 사망.
유태인 출신으로 미국 신프로이트학파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심리학자이다. 프랑크프루트학파에 프로이트 이론을 도입하여 사회경제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사회나 문화 변동을 분석하는 방법론을 제기하였다. 저서에 ‘자유로부터의 도피’, ‘선(禪)과 정신분석’ 등이 있다.
S.프로이트와 K.마르크스의 영향을 받고 파시즘의 선풍에서도 ‘근대인에게서의 자유의 의미’를 추구했다. 정신적 불안은 개인적인 정신분석 요법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의 저서에 ‘사랑의 기술’에서 말하길 “스스로를 신뢰하는 자만이 다른 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