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대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그대에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게 가장 오래 지속될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파이낸셜리뷰] 페르시아의 한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겸손하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오라!” 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신하들은 몇날 며칠의 격렬한 토론 끝에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습니다. 반지에는 이런 문장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우리가 사는 인생이나 사회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들이 가득하다. 살다 보면 정말 가까운 사람들한테마저 털어놓지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털어놓고도 외로움에 더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 버티는 힘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와 끝까지 견디는 능력입니다. 인생의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버티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역사: 쑨원(孫文, Sūn Wén , 1866~1925) 타계
중국 신해혁명의 중심인물이며 정치가이자 혁명가, 사상가,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 창시자인, 빈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만 1879년 하와이로 유학. 1892년 홍콩 서양 의학원 졸업. 1894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주족 축출, 중국 회복, 연합 정부 건설"을 강령으로 하는 흥중회(興中會)를 조직. 봉기를 모의하지만, 사전에 누설되어 실패. 해외로 망명.
그의 삼민주의 등의 사상은 민중의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중국과 대만 양 측에서 모두 높이 인정받고 있음. 본토 중국에서는 국부라기보다는 '혁명선행자(革命先行者)'로서 존경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