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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은 송여길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불과 얼마 전 윤호중 의원을 원내대표로 앉힌데 이어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축한 셈이다.
국민의힘 역시 아직 당 대표를 선출하지 않았지만 김기현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고, 곧 당 대표도 뽑을 예정이다. 국민의힘까지 당 대표를 선출하고 나면 지도부 위용은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예측된다.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갈등을 보이면서 내년 대선까지 달려갈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나라가 위급지란에 놓여 있다는 점을 비쳐볼 때 여야의 협치가 그리운 요즘이다.
여야가 아무리 대척점에 놓여 있더라도 협치를 통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과거 전쟁을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면 현대는 협상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여의도 정치는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상대 정당을 죽여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특히 자당 이기주의가 아닌 나라를 진정 생각하는 애국심으로 여야 지도부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협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그 힘든 국민에게 단비를 내리게 해야 하는 의무는 정치권이 갖고 있다.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속속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여야 지도부의 책임은 더욱 강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