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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됐다. 36세 젊은 당 대표가 탄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표의 탄생은 MZ세대가 우리 사회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이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공정과 평등을 내세웠지만 그것은 우리 사회 전체 시스템의 공정과 평등을 의미할 뿐이지 개개인의 공정과 평등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회는 다원화 되고, 다양화되고 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 준비가 됐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 것이 바로 이준석 현상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공정’과 ‘평등’을 외쳤지만 그것은 ‘개개인’의 공정과 평등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제 새로운 사회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것을 정치권에서는 법안으로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기업 역시 개별 기업에 따라 공정한 보상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역시 개개인의 공정과 평등을 고민해야 한다. ‘공정’과 ‘평등’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공정과 평등을 고민하는 그런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준석 신임 당 대표의 탄생은 새로운 사회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우리 사회가 변화를 거부한다면 ‘꼰대’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