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리뷰] 도쿄올림픽 금메달, 최대 변수는 ‘코로나’
[국제리뷰] 도쿄올림픽 금메달, 최대 변수는 ‘코로나’
  • 남인영 기자
  • 승인 2021.06.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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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가장 최대 변수가 ‘코로나19’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외국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선수단 전체를 격리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호스트 타운(대회 전 사전 합숙 장소나 숙소를 제공하는 지자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선수단 관계자 전원을 격리한 다음 훈련 활동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 확인되면 활동 재개

다만 격리 대상자는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도착 전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오면, 밀접 접촉 의심자는 모두 격리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최근 방일한 우간다 선수 중 확진자를 확인했지만, 밀접 접촉자를 특정하지 않은 채 이동을 허용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선수단이 올림픽 개막 전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올림픽이 치러지는 과정 속에서도 도착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선수단 중 일부 선수가 만약 코로나19 확진이 되면 선수단 전체가 경기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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