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PC가 ‘3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노사 합동 안전 점검과 노사간담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PC는 안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노사협력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자 매월 전국의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SPL 등 계열사 사업장 별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전국의 생산시설 및 물류센터 29곳에서 3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사 합동 안전 점검, 안전 경영 의지 전파 및 안전 교육, 노사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한편, SPC는 안전경영 강화와 더불어 노사 간 소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달 말 계열사 SPL은 한국노총 소속 ‘SPL노동조합’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SPL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설치한 샌드위치 라인에 대한 변경사항, 투자규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양 노조 측의 협의를 거쳐 샌드위치 라인을 가동했다.
SPL 신규 샌드위치 라인 설치 및 가동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해당 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업무 변경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노조가 회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데 따라 진행된 것이다.
SPL은 기존 라인을 철거하고, 새로운 장소에 신규 라인을 설치했고, 지난 2월 21일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승인과 같은 달 23일 HACCP 인증, 24일 노사 협의를 거쳐 새롭게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SPL노조의 윤홍식 노조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요청과 건의를 반영해 새롭게 라인을 설치하고, 휴게공간도 마련하는 등 회사가 적극적으로 조치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노사 간 소통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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