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동자들에게 단 한번도 사과 없어
한 위원장은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역대 최악의 회장으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힌남노 태풍 때의 사건이나 노동자 사망사고,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해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창업요원이나 원로들이 최 회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할 정도로 노동자와 원로들과 소통이 없는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제2 포스코 창립을 언급한 것은 박태준 회장과 동급으로 가겠다는 것이라면서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창립요원과 원로들은 박태준 회장과 현장을 누비면서 현장 노동자들과 천막에서 먹고 자면서 조상님들의 피의 대가로 받은 포항제철소 설립자금이 헛되지 않게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향우정신’(제철소 설립 실패할 경우 우향우하여 동해바다에 뛰어들어 자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포항제철 설립을 위해 고생을 했고, 故박태준 회장은 임원들의 과도한 스톡옵션행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 했는데 최 회장은 무시하고 스톡그랜트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홀딩스 체제로 가면서 견제할 사람이 없어지면서 모든 책임을 신설법인 포스코에 떠넘기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한 전임위원장은 밝혔다. 힌남노 사태와 포스코 사태에서도 자신이 아닌 포스코 김학동 사장을 국회 출석 시키려 하였고 철저하게 포스코와 분리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 홀딩스에 견제할 사람이 없으면서 최 회장은 장기집권 회장이 될 가능성이 있고 포스코 사장만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결국 자기 사람들로 포스코를 채우게 될 것이라면서 2000년 민영화 되어 감사원의 감사도 받지 않게 되면서 최 회장이 마음대로 하는 포스코가 됐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 장기집권을 막기 위해 노조들 역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범대위와 연대를 하고 스톡그랜트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