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현대그린푸드 영양사 갑질 폭로글, 현재 블라인드에서 삭제된 이유
기아차의 현대그린푸드 영양사 갑질 폭로글, 현재 블라인드에서 삭제된 이유
  • 이창원 기자
  • 승인 2023.05.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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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 올라왔다가 현재 삭제된 글.
블라인드에 올라왔다가 현재 삭제된 글.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기아자동차 직원이 급식업체인 현대그린푸드 소속 영양사들에게 회식 갑질을 했다는 폭로의 글이 블라인드에 올라왔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현대그린푸드 직원이라고 밝힌 제보자의 ‘고객사 기아차의 갑질에 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제보자는 고객사인 기아차 복지, 총무팀 회식에 영양사들을 강제로 참여시키고, 회식에서 “나는 여자가 따라주는 술 아니면 안 먹는다” 등 영양사를 접대부 취급하면서 술을 따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차나 주말 포함해서 매끼니별 식수와 식판 샘플사진을 업무시간 외에도 보내야 했다면서 초면인데도 나이가 많던 적던 반말은 기본이라고 기아차의 갑질을 질타했다. 또한 블라인드에 올리는 내용은 일부분의 내용이고, 블라인드 힘을 빌려서 누구라도 글을 올리고 싶었겠지만 협력사로서 고객사에 당할 보복이 두려워 모두가 망설였다면서 “하지만 갑질의 정도가 나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폭로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글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댓글들이 무수히 많이 달렸데 주로 기아차의 갑질에 관한 내용에 대해 공감한다는 댓글들이었다. 다만 해당 글이 현재는 블라인드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이를 두고 또 다른 갑질이 두려워서 삭제를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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