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경제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경착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은 4일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3년 2분기)’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4분기(-0.3%)에서 0.6%포인트 증가한 0.3%로 반등하면서 역성장에서 탈출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현대연은 향후 경기전환점(하강에서 상승)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2021년 6월(102.2포인트) 정점 이후 장기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경착륙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간이 됐다.
우리 정부는 물론 우리 사회가 2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역대 정부를 살펴보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그것이 결실을 맺었다.
노태우 정권 당시 ‘북방외교’가 없었다면, 김영삼 정부 당시 ‘금융실명제’가 없었다면, 김대중 정부 당시 벤처 육성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을까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20년 후인 2040년에는 과연 우리 경제가 어떤 식으로 성장을 하고 있을 것인지 이제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현 시점에서 우리의 산업 구조를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정책적인 문제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미래가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