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종국 ㈜SR 대표이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의 김해 진영역 정차 문제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수서발 고속철도 노선 허가를 위한 결의안’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국토부 업무보고, 10월 국토부 국정감사 등에서 수서발 SRT 경전선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그동안 수서행 SRT가 경전선에 운영되지 않아 경남도민은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권으로 이동 시 큰 불편을 겪으며, 극심한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불균형을 견뎌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4월 4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올해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 경전선(창원·진주)을 포함한 전라선, 동해선 운행노선 확대를 발표했다.
민 의원은 “교통인프라 확대를 통해 김해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수서발 고속철도 경전선의 김해 진영역 정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들이 원활하게 진행돼 예정대로 오는 추석 명절부터 김해 진영역에서 수서·동탄까지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어 차관과 이 대표이사는 “오늘 전달해주신 김해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