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광명시정에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정책 제안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명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공감하는 행사가 열렸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과 건의사항, 정책제안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소니·루멘챔버오케스트라단, 곽태원 마술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민원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를 담은 시민 인터뷰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시정에 반영된 시민의 민원과 정책 견해를 공유하고 시민의 질문에 박승원 시장이 답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은 어느 도시보다 시정에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으뜸 시민”이라며 “민선 7기 4년과 민선 8기 1년, 지난 5년 동안 성장한 시민력으로 광명시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이날 공감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제안한 150건의 주요 민원과 건의사항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시민들은 최근 1년 동안 광명시가 가장 잘한 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꼽았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사업과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잘한 정책으로 선택했다.
광명시에 바라는 점으로는 각종 지원 정책과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들었으며, 문화행사 개최와 환경개선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1회 공감콘서트에 와보고 광명시와 광명시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시에서 시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어떻게 광명시가 달라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참여자 모집 이틀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