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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지난 11일 끝났다. 이번 잼버리 대회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줬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단순히 ‘누구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의 위기시스템은 어디에서 출발을 하고 있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 위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과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누구의 책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 사태라고 받아들여져야 한다.
단순히 정쟁에 갇혀서 ‘누구의 잘못’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왜 이런 사태를 겪어야 했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겪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하는 그런 기회가 돼야 한다.
이번 사태를 단순히 해프닝 정도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우리 사회는 항상 위기에 노출돼 있고, 그 위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할 것인지 계속 고민을 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중앙정부의 역할, 지방정부의 역할 그리고 민간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대응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