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8월 21일 홉킨스빌 고블린 외계인 사건
[역사속 오늘리뷰] 8월 21일 홉킨스빌 고블린 외계인 사건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3.08.2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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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문기사에 삽입된 삽화.
당시 신문기사에 삽입된 삽화.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1955년 8월 21일 미국 켄터키주 크리스티안 카운티에 위치한 켈리와 홉킨스빌 일대의 주민들이 고블린이나 그램린의 모습을 한 외계인과 마주친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외계인 조우 사건 중에 가장 증언이 뚜렷하면서도 가장 신빙성이 높으면서도 가장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기록돼있다. 그것은 외계인을 본 주민들이 한 두 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외계인이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날 저녁 외계인 출연

이날 저녁 홉킨스빌 한 농장에 있던 어른 5명과 아이들 7명이 고블린 혹은 그램린과 유사하게 생긴 12~15명의 생물을 목격했다. 어른들은 자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체들을 향해 총을 쐈지만 금속에 부딪히는 소리만 들리고 생명체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생명체들은 지붕에 올라가서 창문을 통해 지켜보았다. 그것을 근처에 있는 목격자들이 지켜봤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기괴한 불빛이 밤하늘을 날아다녔다. 가족들은 집에서 빠져나와 차를 타고 경찰서로 가서 경찰에게 “우주선의 작은 외계 생명체들이 농가를 공격했다”면서 4시간 동안 그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족의 증언을 믿지 못했지만 조사를 위해 농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찰 역시 이상한 소리를 내는 기괴한 불빛을 목격했고, 농장의 땅바닥이 광범위하게 손상되어 있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가족들의 증언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돌아가자 괴 생명체들은 또 다시 가족들에게 나타났고, 어른들은 총을 난사해야 했다. 괴 생명체는 이날 새벽 5시에 완전히 사라졌다.

어떤 생명체였나

정부가 해당 사건을 접하고 나서 경찰 9명, 보완관 3명, 군인 4명을 급파했다. 농장에는 총탄 자국이 발견됐다. 신문은 ‘리틀그린맨’이라면서 기사를 냈다. 당시 신문에서는 고블린이나 그램린처럼 생겼다고 햇다. 약 61~122cm 정도이고 큰 귀에 밝게 빛나는 노란 눈, 가늘고 깡마른 다리, 가늘고 깡마른 긴팔, 몸은 은빛 금속으로 만든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땅위에서는 마치 수영하는 것처럼 몸을 흔들며 땅위를 떠다니며 걸어다녔다고 했다. 그리고 총을 맞았을 때는 금속 물질이 총에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서커스단에 탈출한 원숭이었나

미 공군은 해당 생명체에 대해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은색 페인트를 온몸에 칠한 원숭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 결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다른 사람들은 농장 가족들이 관광 목적을 위해 거짓을 꾸며냈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만약 은색 페인트를 온몸에 칠한 원숭이라면 그 이후 포획했어야 했는데 포획했다는 아무런 기록이 없다. 농장 가족들이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워낙 많은 목격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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