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오염수 공포, 결국 투명하면서 명확한 관리 필요
[사설] 오염수 공포, 결국 투명하면서 명확한 관리 필요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3.08.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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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결국 방류를 했다. 오염수가 우리 해안까지 도달하기에는 4~5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또한 환경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반드시 오염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일본 정부에 단호하게 중단할 것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국민이 불안한 것은 오염수 방류의 과학적 근거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떤 학자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고, 어떤 학자는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오염수 방류에 대해 과학계 역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 정부가 단호하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국민이 정부를 안심하고 믿게 된다. 아울러 정치권 역시 오염수 방류를 정쟁의 수단으로 사용해서도 안된다. 국민의 불안을 키우는 등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보다 면밀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막연한 불안감을 키우는 주장을 삼가야 하고, 국민의힘은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무조건 ‘가짜뉴스’로 내몰아서는 안된다.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보다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우리 사회 시스템 정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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