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란
악수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통하는 세계 공통의 인사법이다. 하지만 시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다. 고대 바빌론에서 신성한 힘이 인간의 손을 통해 전해진다는 의미로 통치자가 사람들의 손을 잡았다는 기록이나 고대 로마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자신의 군단만의 특별한 인사법으로 악수법을 가르쳤다는 기록도 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중세시대 기사들이 칼을 차고 다니는데 싸울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오른손을 내밀어 잡았는데 이것에서 악수의 유래가 됐다는 것이다. 다만 악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존재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서도 자신이 무기를 손에 쥐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악수를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악수는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거수경계란
거수경례란 인사법의 일종으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로마 시민들은 관공서에 출입할 때 무기가 없다는 의미로 머리 위헤 손을 치켜들어 세웠다. 하지만 이것이 거수경례의 기원이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나치 독일이 로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독특한 경례방식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고대 로마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설로는 중세 기사들이 투구를 썼는데 투구에는 ‘바이저’라고 해서 눈, 코, 입을 조호하기 위한 장비가 있었고, 전투에서는 아래로 내려서 안면을 보호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을 만날 경우 바이저를 위로 올려서 사람을 확인해야 했다. 그런 행위에서 거수경례가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자신은 지금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른손바닥을 상대에게 보인 상태에서 관자놀이에 붙이는 거수경례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프랑스 육군이나 영국 육군 등에서 손바닥을 상대에게 보이는 형식의 거수경례가 존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 다른 설은 근대 유럽에 들어서면서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모자에는 금속제 장신구들이 많아서 상당히 무거웠다. 이런 이유로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모자의 챙을 살짝 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거수경례가 파생됐다는 의미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