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올해는 실속 국감이 되기를
[사설] 올해는 실속 국감이 되기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3.10.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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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10일부터 20여일 정도 전개된다. 국정감사는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가 행정부를 비롯한 여타의 국가기관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권한을 말한다. 국감은 1년 동안 행정부가 어떤 살림살이를 해왔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한해를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국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고, 국민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서민들의 생활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국감이 끝날 시기에는 ‘이번 국감은 맹탕국감’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맹탕국감 혹은 ‘호통국감’이라는 이야기가 매년 나온다. 올해라고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국감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민이 부여한 권한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송곳 질문 등을 통해 국감의 품격을 높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국민들이 갖고 있다. 국감이 끝날 때 “그 어느 국감보다 올해 국감은 상당히 충실했던 국감”이라는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는 것은 너무 과욕일 수도 있을까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감은 충실한 국감이고, 실속이 있는 국감이며, 미래를 위한 국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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