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4월 12일 최초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발사
[역사속 오늘리뷰] 4월 12일 최초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발사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4.04.1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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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1981년 4월 12일 인류 최초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가 발사한 날이다. 미국 NASA에서 만든 최초의 우주왕복선이다.

16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불면증, 불안정 드엥 대한 실험을 했으며, 귀뚜라미, 물고기, 쥐, 달팽이 등 2,000여마리의 동물이 함께 탑승한뒤 실험했다. 이에 우주 노아의 방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우주왕복선은

우주왕복선은 재돌입 비행 우주선이다. 1960년대말부터 1970년대까지만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계획이 있었다. 그 이후 등장한 프로젝트가 바로 우주왕복선이었다.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재사용 발사체 연구에서 유래했다.

우주왕복선 개발은 나치 독일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베르너 폰 브라운과 함께 연구했던 국방군 장교 발터 도른베르거는 독일 시절부터 우주왕복선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이후 영국에서 전범 혐의로 인해 2년간 복역한 후 미국에서 초음속 항공기 제작사 벨에 스카우트돼 ‘대륙간 탄도 여객기’의 개념을 제시했다. 그리고 은퇴했다.

미국이 아폴로 계획이 성공을 하면서 더 이상 NASA 달 탐사에 대한 지원 줄어들었고, NASA는 그 대안으로 우주왕복선 개발에 힘을 쏟아붓는다.

경제성 맞지 않아

우주왕복선은 우주정거장에 맞게 설계한 로켓이다. 즉, 탑재된 물체가 무거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의 인공위성은 점차 소량화되고, 경량화되고 있다. 하지만 우주왕복선은 거대한 위성체를 탑재하는 것에 맞게 설계가 됐다.

무거운 위성체를 탑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사용을 한다고 해도 결국 비용이 막대하게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번 사용할 때마다 대규모 정비 및 보수를 시행해야 한다. 아무리 재사용을 한다고 해도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국 정치인들이 부품 회사를 자신의 지역구에 유치하면서 46개주로 분산이 됐다. 즉, 우주왕복선을 정비할 때마다 46개 주에서 부품을 공급해 와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야 했다.

무엇보다 우주정거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그에 따라 우주왕복선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있지 못하게 되면서 우주왕복선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 통상적인 위성 발사체를 쏘아올리기에는 너무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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