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GS25 한끼 혁명, CU 패밀리마켓,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샌드위치
[오늘의 편의점] GS25 한끼 혁명, CU 패밀리마켓,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샌드위치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4.2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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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편의점 업계의 먹거리가 새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GS25는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CU는 가정의 달을 맞아 ‘CU 패밀리 마켓’ 기획전을 실시하며, 세븐일레븐은 가심비를 공략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등 먹거리 다양화에 나섰다.

GS25, 한끼 혁명
먼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먹거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모델이 GS25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 김밥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 김밥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한끼 혁명’은 올해 GS25의 간편식 운영 전략이자 먹거리 대표 슬로건이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동안 보편화된 편의점 상품의 통념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프레시푸드부터 국, 탕, 찌개 등 HMR(가정간편식)까지 먹거리 전반에 걸친 카테고리에서 △재료 △메뉴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GS25는 이달 ‘한끼 혁명’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리뉴얼된 김밥을 선보인다. 김밥은 언제든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국민 음식이자 편의점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인 만큼 ‘한끼 혁명’ 프로젝트의 선봉장으로서 가장 먼저 새로운 변화에 집중했다.

김밥 변화의 포인트로는 먼저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메인 토핑 양을 완제품 대비 40% 수준까지 늘린 점이다. 늘어난 토핑 양에 맞춰 김밥이 터지지 않고 모양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김 중량도 늘렸다. 또한, 김 굽기 최적화 및 참기름을 발라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더했으며, 밥은 사골과 다시마 농축액을 활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GS25는 김밥의 기본 속재료 리뉴얼과 함께 원물감 있는 식재를 통으로 토핑한 통 시리즈 김밥을 통해 비주얼 및 식감까지 차별화 한 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지난 16일 빅소시지김밥과 한돈카츠김밥 2종을 출시했으며 계란말이, 어묵 등 다양한 식재를 통째로 활용한 김밥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번 김밥을 시작으로 간편식 카테고리에 대한 상품 리뉴얼을 조속히 진행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편의점 먹거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상무)은 “생활 편의 공간인 편의점이 고객에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맛과 품질 등을 새롭게 변화하는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기대를 넘어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들로 편의점 먹거리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고객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U 패밀리 마켓

CU 가정의 달 패밀리 마켓 기획전./사진=BGF리테일
CU 가정의 달 패밀리 마켓 기획전./사진=BGF리테일

CU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CU 패밀리 마켓’ 기획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CU가 작년 5월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꽃이 무려 80배(8231.1%)가 늘었으며, 파티 및 오락용품(147.5%), 완구류(38.8%), 정육 등 축수산 식재료(23.7%), 상품권(22.8%), 건강기능식품(13.3%)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CU는 올해 가정의 달 기획전 상품 품목 수를 전년 대비 7배로 대폭 늘리고, 선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정육 및 수산물, 꽃, 완구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9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어버이날, 로즈데이,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에 많이 찾는 꽃 상품은 생화의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특수 처리한 프리저브드 꽃다발 4종을 한정수량 판매한다. 

코지마 안마의자 2종, 눈 마사지기 등 안마기와 살림 부담을 덜어줄 미니 식기세척기, 미니 건조기 등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한 헬스케어 및 소형 가전 상품들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내츄럴헬스케어 발효홍삼 진CK진액 7.0, 이경제 녹용홍삼, 뉴트리원 알티지 오메가3 세트, 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당큐락 등 2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우세트, 고래사어묵, 하루견과 등 선물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어린이용 전동카, 독일 대표 완구 플레이모빌 등 완구류와 반려동물용 이색 간식, 영양제, 장난감들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한우세트, 커피 등 음료세트 등 20여 개 품목에 대해서는 얼리버드 혜택으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명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를 확인하고 올해는 구색을 더욱 강화한 가정의 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샌드위치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 출시./사진=코리아세븐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 출시./사진=코리아세븐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오전 식사’를 뜻하는 브런치는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유입됐으며 이제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은 가운데, 간편하지만 건강한 메뉴를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나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샌드위치나 햄버거처럼 가정, 회사, 학교 등은 물론 야외 나들이에도 깔끔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일명 ‘브런치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을 늘리고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가심비를 공략한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을 선보이고 브런치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햄치즈클럽하우스샌드위치’와 ‘화이트치킨클럽샌드위치’ 2종으로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탕종 식빵’을 사용했으며,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을 최대 50% 이상 늘려 푸짐한 양으로 즐길 수 있다. 

‘탕종’이란 끓는 물에 밀가루를 섞어 풀을 만든 후 반죽하는 제빵 기법으로 쫀득하고 점성이 강한 전분의 특징을 극대화 해주어 일반 빵 대비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햄치즈클럽하우스샌드위치는 고소한 햄과 체다치즈를 메인으로 신선한 토마토, 로메인, 양상추를 듬뿍 담아 아삭한 식감이 돋보인다. 맛의 밸런스가 우수한 홀그레인 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브런치 식당에서 먹는 고급 샌드위치 맛을 재현했다.

화이트치킨클럽샌드는 국내산 닭가슴살과 화이트치즈, 토마토와 로메인을 듬뿍 담아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특히, 성인 1일 단백질 섭취권장량의 32%(18g)를 함유해 운동 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세븐일레븐 유은미 푸드팀 MD는 “최근 간편하지만 만족스러운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휴대하기 편리한 패키지 디자인까지 신경 쓰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가심비 만족은 물론 트렌디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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