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CU 세계도시 문화축제, 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 GS25 해피스토어로 청년 자립 돕기
[오늘의 편의점] CU 세계도시 문화축제, 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 GS25 해피스토어로 청년 자립 돕기
김희연 기자
승인 2024.05.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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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리아세븐 #GS리테일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크림빵이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CU는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서 연세크림빵을 비롯해 다양한 K-편의점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얼먹(얼려먹는) 소용량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을 업계 단독 출시했다. GS25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피스토어를 운영해 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CU,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서 K-편의점 문화 전파
두유 노우 연세크림빵?
CU가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참여해 K-편의점 문화 전파에 나선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SFF)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문화 교류 행사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70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여해 ‘문화로 동행하는 세계와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각 국의 전통 음식, 의상 및 공예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U는 25일과 26일 주말 양일간 청계광장 인근 청계한국빌딩 앞에 K-푸드존을 마련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CU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면 및 스낵 라이브러리는 물론,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자랑하는 국민 크림빵 ‘연세우유크림빵’을 포함한 디저트존,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를 활용한 이색 음료존 등 약 20m 길이의 K푸드 부스를 알차게 구성했다.
외국인들이 경험하고 싶어하는 ‘한강 라면’을 축제 부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호도가 높은 라면 60종을 엄선해 미니 라면 라이브러리로 선보이며, 즉석 라면 조리기 6대와 스탠딩 시식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스낵 라이브러리와 디저트존에서는 인기 스낵과 냉장 디저트, 빵, 우유 등 10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CU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크림빵은 물론 이웃집 통통이 약과, 라라스윗 저당 크림롤, CU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등 K 편의점 대표 간식들을 총망라했다.
뚱바(뚱뚱한 바나나맛 우유) 아이스라떼, 수박 딸기 에이드, 청포도 실론티 아이스 등 CU 파우치 음료 델라페를 활용해 만드는 시원한 이색 음료도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볼 수 있다.
부스 곳곳에서 포토존과 룰렛 이벤트가 운영되며, 택스리펀, 환전 등 외국인 고객 대상 편의 서비스와 위챗페이로 구매하는 중국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박종성 마케팅실장은 “전 세계 국가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에서 BGF리테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얼먹(얼려먹는) 소용량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을 업계 단독 출시했다.
생크림빵은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편의점의 대표적인 디저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우유 생크림빵’ 2종을 출시했다. 제주우유 생크림빵 2종은 신선한 제주우유를 듬뿍 함유해 더욱 부드럽고 진한 생크림 맛에 물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고 제주우유를 100% 넣어 반죽한 부드러운 생지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 세븐일레븐 전체 디저트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년 1월에는 연남동 빵지순례 맛집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림빵 맛집 ‘푸하하 크림빵’과 손잡고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 크림빵’, ‘푸하하 초코크림빵’ 등을 출시했다.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임훈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동물성 크림비율을 높여 크림이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듯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입소문을 타며 170만개가 넘게 팔렸다.
이렇게 세븐일레븐 생크림빵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여름철을 맞아 부담없이 얼려먹을 수 있는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은 무엇보다 ‘소용량’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간 생크림빵을 즐기고 싶었으나 생크림 양이 부담스러웠던 4050세대나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세대에 맞게 기존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되었던 생크림빵 용량(110~130g)의 절반인 65g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에 즐기기 좋도록 냉동 형태로 출시한다. 구매 후 냉동 상태 그대로 즐기면 생크림빵을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생크림빵 처럼 즐기고 싶은 고객은 실온에서 20분 해동후 취식하면 된다.
아침미소목장은 유네스코 지정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인증 업체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아침미소목장 우유는 자유롭게 방목되어 유기농 풀을 먹으며 자란 젖소에게서 짜낸 무항생제 인증 원유로 만들어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냉동 소용량 생크림빵인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생크림빵과 함께 디저트 전문점 못지 않은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S25, 해피스토어로 청년 자립 돕기에 나서
편의점이 보호자 없이 사회 첫 발을 떼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ESG 경영에 팔을 걷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역삼동 소재의 GS타워에서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함께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서광국 개발원 본부장, 김태일 기아대책 부문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GS25의 가맹점 중 일부를 ‘해피스토어’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이 논의됐다.
협약 기관들이 체결한 업무 협약서의 내용은 △GS25는 해피스토어 사업장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함 △개발원은 해피스토어 운영과 참여의 주체 발굴과 연계를 지원함 △ 기아대책은 맞춤형 교육과 해피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함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협약 체결은 만 18세가 지나 고아원 등의 보호 시설을 졸업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보호자 없이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을 모색해야 하는 엄혹한 현실에 대한 인식을 3개 기관이 함께 하며 추진됐다.
GS25는 우선적으로 서울시 강서구, 관악구 소재 매장 2곳을 연내 해피스토어로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광역시 규모의 지역 위주로 매장 수를 확대하고 해피스토어를 경험한 청년들이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특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GS25는 2017년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늘봄스토어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저소득 계층 등을 위한 내일스토어 등 총 196점을 상생 나눔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일자리 소외 계층의 자활을 돕는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상무)은 “GS25가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의 공헌자 역할을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해피스토어가 보호자 없이 사회 진출 첫 발을 떼야 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