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오늘의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5.2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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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다가오는 6월을 맞이해 편의점도 본격적인 여름 채비에 나섰다. CU에서는 아이스크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세븐일레븐도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여름 미식을 선보였다. GS25는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들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CU, 6월은 아이스크림 할인 대잔치!

CU 아이스크림 행사./사진=BGF리테일
CU 아이스크림 행사./사진=BGF리테일
CU가 여름 시즌을 겨냥해 라라스윗, 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총 250여 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이 달부터 날씨가 30도 가까이 오르며 더워지자 CU의 5월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4/1~4/27) 24.3%, 전년 대비(1/1~5/27) 18.5%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CU는 아이스크림 소비 패턴이 건강을 고려한 프리미엄 상품과 부담 없는 가격의 가성비 상품으로 나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행사 품목 수를 전월 대비 100종 이상 대폭 늘려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펼친다.  먼저 현재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과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 브랜드 ‘라라스윗’ 전 상품(파인트 제외)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라라스윗 파인트 상품은 일괄 2천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여기에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련 행사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개당 천원 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통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스틱바, 모나카, 컵(파인트는 2개 이상) 등 전 상품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40% 파격 할인에 들어간다. 가성비 수요를 잡기 위한 아이스크림 반값 할인, +1 증정 행사도 열린다. 죠스바, 메로나 등 바(스틱), 빠삐코, 탱크보이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과 최근 인기몰이 중인 제로 시리즈까지 대표 아이스크림 상품 40여 종에 대해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월드콘, 부라보, 빵빠레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150여 종 아이스크림은 1+1 혹은 2+1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전 상품에 대해 CU플러스티머니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을 적용하며, 프리미엄 상품을 제외한 일반 아이스크림 5천원 이상 구매 후 카카오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1천원 추가 할인된다.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는 50% 할인 대상 상품 5개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바, 튜브, 컵, 콘, 모나카 등 5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모두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는 “6월부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대비하고자 한다”며, “결제 할인, 통신사 할인 등을 더하면 아이스크림을 절반 이상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GS25,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올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

GS25에서 선보인 가성비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들어 올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사진=GS리테일
GS25에서 선보인 가성비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들어 올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사진=GS리테일

물가 안정을 위해 내놓은 편의점의 가격 소구형 PB 상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물가안정을 위해 확대하고 있는 가격 소구형 PB(Private Brand)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이달 들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 GS25에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지 약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고물가 속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소비자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GS25의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상품이다. 동일 상품군 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해 가성비 상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GS25는 현재 17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판매가 가장 우수한 상품은 △리얼신선계란15입 △리얼스모크훈제닭다리170G△리얼건오징어두마리80G △리얼구운란6입△리얼천연펄프화장지24롤 순이었다. 6월에는 △리얼통통소시지 2종 △리얼땡초점보어묵바130G△리얼영화관버터구이오징어40G△리얼슬라이스쥐포120G 5종을 순차 도입하며 리얼프라이스 상품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한다.  하절기 나들이객 증가 및 본격적인 피서 시즌에 앞서 매출 상승 카테고리인 핫바와 안주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유사 NB상품 대비 높은 가성비를 자랑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념하고 물가 안정 촉진을 위해 6월 한 달간 GS Pay 결제 시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 1+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성비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GS25는 고객들이 즐겨 찾지만 가격 민감도가 높은 카테고리에 대해 연말까지 15~20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매월 이달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하고 SNS 바이럴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MZ세대 맞춤형 여름 미식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 카덴냉우동./사진=코리아세븐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 카덴냉우동./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빨라진 더위에 맞춰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MZ세대 맞춤형 여름 미식을 선보인다.  이달 들어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치솟으면서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여름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1~27일) 네이버 데이터랩 내 키워드 검색량 조회 시 ‘냉면’이 전월 대비 42% 신장했으며, ‘냉우동’은 무려 76%까지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일본 여행객 비중에 따라 일본 여행 시 인기메뉴인 ‘장어덮밥’이 새로운 MZ세대 보양식으로 떠오르면서 ‘장어덮밥’ 키워드가 전체에서 15% 증가한 데 비해 2030세대에서는 특히 25% 이상으로 검색량이 높게 신장된 수치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현상에 맞춰 올해 여름 간편식을 빠르게 출시해 대응한다. 특히 MZ세대 데일리 라이프플랫폼인 편의점인 만큼 이들의 인기 외식메뉴인 보양식 장어덮밥과 시원한 냉우동을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과 함께 매장 판매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등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리사라는 본업 외에도 다수의 방송 출연 및 대학 교수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셰프와 함께 출시한 MZ세대 맞춤 여름 별미식은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냉우동’ 2종이다.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로 카덴은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7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은 통통한 양념 데리야끼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푸드 상품이다. 정호영 셰프만의 비법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 노하우를 적용하였으며,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살렸다. 별도로 락교와 초생강을 넣고 고추냉이까지 별첨하였으며, 길쭉한 도시락 모양 용기를 사용해 일식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까지 구현했다.   ‘카덴냉우동’은 ‘카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메뉴로 우동이 전문 주특기인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감칠맛이 있는 가쓰오 액기스 국물에 파 후레이크, 연겨자, 얼음을 넣어 먹는 상품으로 레귤러 사이즈 얼음컵이 상시로 함께 증정된다. 얼음을 곁들일 시 더욱 쫄깃한 면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각 분야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표 우동, 초밥 3종을 출시했으며, 이어 순차적으로 우동 2종, 라멘 2종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약 4개월간 판매된 카덴 상품은 총 50만개를 넘어섰다. 디저트 카테고리에서는 국내에서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임훈 셰프의 크림빵 브랜드 ‘푸하하 크림빵’ 상품 3종을 전국 점포에 도입,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주력 고객층인 MZ세대의 수요가 높으면서 스타 셰프와 함께 콜라보할 수 있는 메뉴를 찾아 두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응해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맛집 메뉴를 즐겨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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