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8일 하림, 아워홈, 오뚜기 등 식품 업계에서는 닭가슴살, 냉동 떡볶이, 냉동만두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KBO와 손잡고 야구 찐 팬들을 위한 로컬 프렌차이즈 홈런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뷰티 브랜드 헤라는 다양한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헤라 블러쉬’를 선보인다.
#하림, 맛닭가슴살 2종
하림이 닭가슴살을 더 맛있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맛닭가슴살’ 2종(▲마라맛 ▲바베큐맛)을 출시했다.
‘맛닭가슴살’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특제소스에 12시간 이상 재운 뒤 220℃ 고온에서 두 번 익혀내 양념이 속까지 깊게 배도록 했으며, 수분 손실 없이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닭가슴살을 300번 다져 원물보다 더 식감이 부드럽다. ‘맛닭가슴살 마라맛’은 톡 쏘는 마라 특유의 알싸한 매콤함이 특징이고, ‘맛닭가슴살 바베큐맛’은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달달하면서 짭조름한 맛이다.
냉장 제품이라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포장지를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약 1분간 데우면 손쉽게 맛있는 고단백 닭가슴살을 맛볼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닭가슴살을 좀더 맛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촉촉한 식감에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소스를 접목한 신제품 ‘맛닭가슴살’ 2종을 출시했다”며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인 요즘 하림 닭가슴살로 가벼운 고단백 식단을 챙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떡볶이 2종은 부드럽고 쫄깃한 쌀떡으로 만들어 냉동 보관 후 조리해도 떡이 잘 갈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매콤한 떡볶이에 꼬치어묵과 치킨 가라아게 메뉴를 조합하여 푸짐한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꼬치어묵떡볶이’는 매콤 달콤한 떡볶이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꼬치어묵이 동봉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든 포차에서 먹던 맛과 비주얼을 구현해낼 수 있다. 꼬치어묵은 갈치살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내는 어묵을 얇게 편 후, 하나하나 물결모양으로 꽂아 양념이 잘 배어든다. 쫄깃한 떡과 함께 어묵을 베어먹으면 감칠맛 가득한 분식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가라아게떡볶이’는 떡볶이와 통통한 치킨 가라아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자카야, 일본식 덮밥 전문점에서 먹던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속살에 겉은 바삭한 정통 치킨 가라아게가 동봉돼 있다. 말랑한 식감의 떡에 치킨 가라아게를 풍성하게 더해 중독성 있는 떡볶이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 제품 모두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냉동 상태의 떡과 내용물, 소스를 흐르는 물에 해동시킨 후 함께 넣어 약 5분 간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면 사리와 육수를 추가하여 국물 떡볶이로 만들어 먹거나 자작하게 졸여 즐길 수 있다.
김은혜 아워홈 HMR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분식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국민 간식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꼬치어묵, 가라아게 조합 냉동 떡볶이 간편식을 기획했다”며 “기존 국물떡볶이, 매운쫄볶이 등 냉장 제품부터 즉석 컵 떡볶이 제품에 이어 이번 신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와 메뉴로 구성하여,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분식 메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냉동만두 2종
오뚜기는 대표 제품인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냉동만두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순후추 교자’와 ‘카레 군만두’ 2종으로,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콕콕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으며,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 찜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삼각형 모양의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간 데우면 노릇하고 바삭한 군만두가 완성된다.
기존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의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도 눈에 띈다.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겨냥한 것으로, 장수 제품과의 컬래버를 통해 제품에 대한 흥미와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두 제품 모두 지퍼백 파우치 형태로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오뚜기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든 만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 스테디셀러인 ‘순후추’와 ‘오뚜기 카레’의 IP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 로컬 프렌차이즈 홈런볼
해태제과는 KBO와 손잡고 야구 찐 팬들을 위한 로컬 프렌차이즈 홈런볼을 출시한다.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입고 각 팀의 연고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홈런볼 로컬 에디션’이 그 주인공. 지역별로 다른 패키지를 선보이는 지역 한정 제품은 과자업계는 물론 식품·유통 업계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가을야구를 향한 각 팀의 열정이 가장 뜨거운 9월까지 각 지역별로 5만 봉지만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로컬 에디션은 프로야구팀의 마스코트가 패키지에 단독으로 들어갔다. 패키지 전면은 각 구단의 귀여운 마스코트와 팀 로고, 구단 상징 컬러로 장식했다. 구단의 여러 캐릭터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로 구단이 직접 선정했다. 선정된 마스코트가 홈런볼 패키지에 등장해 팬심을 자극한다. 뒷면은 구단 유니폼을 입은 홈런볼 캐릭터 ‘Ro’가 각 팀의 슬로건과 함께 등장해 소장욕구도 불러일으킨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했던 홈런볼 KBO 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 시즌에도 야구 팬들을 위한 진짜 야구과자를 준비했다”며, “1등 슈 과자 홈런볼이 야구팬들은 물론 온 국민에게 사랑받도록 앞으로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러쉬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다양한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물들이듯 표현되는 ‘헤라 블러쉬’를 새롭게 출시한다.
투명한 습식 질감의 헤라 블러쉬는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다채로운 명도와 중간 채도의 5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피부의 입체감과 혈색이 살아나는 건강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가벼운 색부터 깊이 있는 색까지 서로 다른 톤의 색을 활용한 다채로운 컬러 조합에도 적합하다.
또한 이번 제품은 피부 친화적인 식물 유래 성분을 클레이 공정 기술로 배합해 건조함 없이 피부에 밀착되며 오랫동안 편안하게 색이 유지된다. 코코넛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촉촉하게 느껴지며, 12가지의 유해 성분을 배제한 천연 유래 지수 95%의 비건 인증 제품이기도 하다.
헤라를 대표하는 검은 색상의 간결하고 매끄러운 용기 디자인은 휴대하기 좋은 크기에 고급스러운 내장형 사선 브러쉬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