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동국제약‧동아제약‧대웅제약‧한미약품
[오늘의 제약리뷰] 동국제약‧동아제약‧대웅제약‧한미약품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7.11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11일 동국제약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처치료제‧모기기피제‧소화제 등 꼭 챙겨야 할 상비약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제약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콘드로이틴’을 1200mg 최대함량 담아낸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간 건강 전문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이 올해 상반기 쿠팡어워즈 밀크씨슬 부문 베스트셀링에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한미약품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메딕 라이프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건강한 여름휴가 위한 ‘상비약 시리즈’ 소개…마데카솔부터 소화제까지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꼭 챙겨야할 상비약들을 소개했다. 

상처에 바르는 마데카솔부터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누적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 소화제 ‘다제스’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은 휴가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다 생기는 크고 작은 상처에 바르기 좋다. 마데카솔 시리즈의 주성분인 ‘센텔라 정량추출물’은 상처치유 과정에서 정상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 준다. 

제품은 ‘마데카솔케어’, ‘마데카솔분말’, ‘복합마데카솔’, ‘마데카솔겔’, ‘마데카습윤밴드’ 등의 시리즈로 구성돼 증상과 적용대상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특히 ‘마데카솔겔’은 ‘센텔라정량추출물’이 기존의 마데카솔연고 대비 2배인 1g당 20mg 함유돼있으며 겔 제형으로 흡수가 빨라 얼굴상처 등 민감한 피부 상처에 적합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칫 모기로 인한 감염병이 우려되기 십상인데,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외부활동 전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더블’ 등을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국내 최초로 15%까지 함유돼있다.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기피효과와 안전성을 식약처로부터 입증받았으며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서 사용가능하다. 

휴가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치고 피곤해진 몸 상태를 회복시켜줄 고함량 비타민도 챙기면 좋을 아이템으로 꼽힌다. 동국제약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은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8종이 함유된 올인원 고함량 비타민으로 한병에 주요 영양성분 1일 기준치를 충분히 함유했다. 특히 1병입 포장으로 휴대가 쉽고 경구제와 액제가 함께 구성된 이중제형 건기식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다. 

여행지에서 낯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자주 먹다 보면 위장이 민감해져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식을 하거나 갑자기 마시던 물이 바뀌는 바람에 위장에 무리가 가기도 한다. 

동국제약은 부위별 소화를 돕기 위해 각기 다른 부위에 용출되도록 제조된 3단 표적 소화제 ‘다제스’가 여행시 소화불량에 대처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제스는 위 상부와 하부, 소장에서 3번 작용하고 지방 소화력을 3배 높인 판크레리파아제와 지방유화를 촉진하는 UDCA가 25mg 고함량으로 함유돼있다.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맥스 콘드로이틴 1200…국내 최대 1회 함량 함유해 선보여 

최근 콘드로이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경증에서 중증도의 퇴행성 관절염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맥스콘드로이틴1200경구용겔’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국내 최대 1회 함량인 1200mg을 함유했다. 콘드로이틴은 연골, 뼈, 각막 등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한 성분이다.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성분으로 복용시 퇴행성 관절염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맥스 콘드로이틴 1200은 콘드로이틴 성분 중 국내 최초 ‘경구용 겔 타입’으로 복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토피넛향(커피맛)으로 부담없이 복용가능하며 하루 한포 섭취하면 돼 편의성이 높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콘드로이틴 1일 최대함량인 1200mg을 함유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루 한포 겔타입으로 간편하게 복용가능한 제품으로 관절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418만명 수준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해 조기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간 건강 관련 제품 ‘에너씨슬’…쿠팡서 밀크씨슬 부문 베스트셀링 선정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간 건강 전문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이 2024년 상반기 쿠팡어워즈 밀크씨슬 부문 베스트셀링 제품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씨슬은 ‘2024 상반기 쿠팡어워즈’에서 상반기 기준 밀크씨슬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리뷰점수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베스트셀링으로 선정됐다.

에너씨슬은 대웅제약의 간 건강 노하우가 담긴 밀크씨슬 제품으로, 대웅제약 연구진들이 간의 다양한 역할에 주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과학적 매커니즘과 최적의 원료를 찾아 설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에너씨슬에는 밀크씨슬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32%)보다 고순도(60%)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마린은 간세포 보호 및 항염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국제약용식물생산지침(GACP)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이탈리아산 밀크씨슬 원료를 재료로 쓰고, 엄격한 3중 품질검사를 거쳤다. 식물성 캡슐로 특허를 받아 목넘김도 편하다. 

현재 에너씨슬 제품 라인업은 에너씨슬 베이직 외에도 ▲간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에너씨슬 콜레다운’ ▲간과 눈 건강을 돕는 ‘에너씨슬 루테인 아스타잔틴’ ▲간 건강과 혈압, 식후혈당, 혈중 콜레스테롤을 한번에 해결 할수 있는 ‘에너씨슬 플래티넘’ 등이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에너씨슬이 밀크씨슬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뽑힐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美 실리콘밸리 바이오기업 메딕 라이프사이언스와 공동연구 MOU

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메딕 라이프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신규 항암제 효능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딕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원 출신의 한규호 대표와 이홍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일루미나 액셀러레이터(Illumina Accelerator)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BMS(Bristol Myers Squibb)를 포함한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항암제 개발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최인영 R&D센터장, 메딕 한규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딕이 보유한 CRISPR(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과 3D 종양 모델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항암제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고, 적정 적응증을 탐색하는 공동연구를 목표로 한다.

메딕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의 유전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토대로 한 신규 항암제의 효능 및 저항성 관련 새로운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해 제안하고, 한미약품은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신약 임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 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이 활용될 예정이다. 엠캣은 암 치료제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으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3D 종 모델 기반 기능 유전체학을 활용해 수십종의 암 모델에서 각각 수만 종의 바이오마커 후보를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MEDiC 한규호 대표는 “BMS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MEDiC의 차별화된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 국내 항암제 개발의 선두주자인 한미약품의 신약 임상개발과 접목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항암제 신약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한미는 면역항암, 표적항암, 이중항체 등 다양한 항암 치료요법을 연구해 항암 혁신신약 임상개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뛰어난 바이오마커 기술을 보유한 메딕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의 항암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임상시험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