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 된다
삐약이 신유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 된다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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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바나나 먹는 순간 포착되며 눈길, 시너지 기대돼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삐약이’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발탁됐다.

파리올림픽에서 경기 중간에 바나나를 먹는 신유빈 선수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신 선수가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기용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16일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탁구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며,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빠른시일 내에 영상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 /사진=빙그레
(왼쪽부터)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 /사진=빙그레

신유빈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 발탁,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며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중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과 국가대표 동료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주먹밥‧바나나‧납작복숭아 등의 간식을 먹는 모습은 일명 ‘신유빈 먹방’으로 불리며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화제가 됐다. 신유빈 선수가 먹은 간식들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줬던 ‘바나나 먹방’ 덕분에 이미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 선수의 발탁을 기대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오고 있었던 만큼, 바나나맛우유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유빈 선수는 빙그레와 계약한 이후,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16일 오전 신유빈 선수와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양혜진 빙그레 마케팅담당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신유빈 선수 측은 광고모델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고, 빙그레에서는 선수의 뜻에 동참하고자 연맹과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 기간동안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눈부신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많은 응원이 됐다”며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유빈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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